운전 중 계기판에 갑자기 노란색 타이어 모양의 경고등이 켜지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보통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와 관련된 경고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졌거나 시스템에서 이상을 감지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날이나 장기간 차량을 세워둔 뒤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도 있지만, 못이나 나사 등에 의한 타이어 손상으로 공기가 빠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경고등만 끄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부터 적정 공기압 확인법,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대처방법과 공기압을 넣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 이유까지 초보 운전자도 이해하기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은 어떤 표시일까?
자동차 계기판에서 타이어 단면처럼 생긴 노란색 표시 안에 느낌표가 들어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TPMS와 관련된 경고 표시입니다.
TPMS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경고등이 켜졌다는 것은 단순히 계기판에 오류가 생겼다는 의미로 생각하기보다 먼저 타이어와 공기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호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종에 따라 계기판에서 각 타이어의 공기압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이유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원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입니다.
타이어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가 조금씩 빠질 수 있습니다.
공기압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TPMS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고등이 켜졌다면 먼저 네 개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2. 기온이 갑자기 낮아진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의 압력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날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기온이 크게 떨어진 아침에 갑자기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보다는 실제 공기압을 측정해서 적정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타이어에 못이나 나사가 박힌 경우
타이어에 못이나 나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 서서히 공기가 빠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기압을 보충했는데 며칠 후 같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다시 낮아진다면 타이어 손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공기만 계속 보충하기보다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세요.
4. 타이어 또는 휠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타이어 손상뿐 아니라 휠이나 밸브 주변 등의 문제로 공기가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못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타이어가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기압 감소가 반복된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5. TPMS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타이어의 실제 공기압은 정상인데 TPMS 센서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해 경고 표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타이어나 휠을 교체한 이후 경고등이 발생했다면 센서 상태나 설정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량마다 TPMS 작동 방식이 다르므로 정확한 내용은 해당 차량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세요.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면 계속 운전해도 될까?
경고등이 켜졌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즉시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장거리 또는 고속 주행을 계속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먼저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세운 뒤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세요.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운전을 계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이어가 눈으로 봐도 심하게 주저앉아 있다.
- 차량이 한쪽으로 쏠린다.
- 운전 중 평소와 다른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한다.
- 공기압이 빠르게 감소한다.
- 타이어가 손상된 것이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무리해서 이동하지 말고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나 타이어 전문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을 때 대처방법
1.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세웁니다
운전 중 경고등이 켜졌다면 갑자기 급제동하기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세요.
2. 네 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차량에서 내려 타이어가 눈에 띄게 주저앉아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나사 등 이물질이 보이는지도 살펴보세요.
단,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혀 있다고 해서 현장에서 임의로 바로 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공기가 더 빠르게 빠질 수도 있습니다.
3. 현재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합니다
가능하다면 공기압 측정기나 차량의 TPMS 표시를 이용해 각 타이어의 공기압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이어 옆면에 적힌 최대 공기압을 차량의 권장 공기압으로 착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차량에 맞는 권장 공기압은 일반적으로 운전석 문 안쪽의 라벨이나 차량 사용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글에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타이어 공기압, 얼마가 적당할까?
4. 부족한 타이어에 공기를 보충합니다
측정한 공기압이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수준보다 부족하다면 적정 수준으로 보충합니다.
공기압은 가능하면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세차장 등에 공기압 주입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휴대용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5. 공기압을 보충한 후 다시 확인합니다
공기를 넣었다고 바로 끝내지 말고 네 개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한지 다시 확인하세요.
이후에도 특정 타이어의 공기압이 반복해서 낮아진다면 단순한 자연 감소가 아니라 타이어나 밸브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어디서 확인할까?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차량 공기압 정보 라벨입니다.
차량에 따라 위치가 조금 다를 수 있으며 차량 사용설명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의 권장 공기압이 서로 다른 차량도 있으므로 네 바퀴 모두 무조건 같은 수치로 맞추면 안 됩니다.
또한 차량의 적재 상태 등에 따라 제조사가 별도의 권장값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자신의 차종을 검색해서 나온 숫자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내 차량에 부착된 라벨과 사용설명서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세요.
타이어 옆면의 숫자로 공기압을 맞추면 안 될까?
타이어 옆면에는 여러 숫자와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확인되는 최대 공기압 관련 표시는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 차량에 권장하는 일상적인 주행 공기압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따라서 타이어 옆면의 최대치에 맞춰 공기를 넣는 방식은 피하세요.
내 차에 필요한 공기압은 차량 제조사가 지정한 값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을 넣었는데도 경고등이 안 꺼지는 이유
공기압을 정상적으로 맞췄는데 계기판의 경고등이 바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에 따라 공기압을 조정한 뒤 일정 시간 또는 일정 거리를 주행해야 시스템이 새로운 상태를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차량은 TPMS 초기화 또는 재설정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압을 정상적으로 맞췄는데도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다면 차량 사용설명서의 TPMS 관련 내용을 먼저 확인하세요.
정상적인 절차를 수행했는데도 계속 경고가 발생한다면 TPMS 센서나 시스템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을 넣었는데 며칠 후 다시 경고등이 켜진다면?
이 부분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압을 정상적으로 보충했는데 특정 타이어만 며칠 또는 짧은 기간 안에 다시 공기압이 떨어진다면 공기가 새고 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못이나 나사 등의 이물질
- 타이어 손상
- 밸브 문제
- 휠과 타이어 접촉 부분 문제
반복적으로 공기만 보충하기보다 타이어 전문점이나 정비소에서 누설 여부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용 타이어 공기주입기가 있으면 편할까?
휴대용 공기주입기가 있으면 집이나 주차장에서도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부족한 공기를 보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가까운 곳에 공기주입 시설이 없다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마다 공기 주입 속도, 설정 방식, 전원 방식,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ROUTINE에서는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을 별도의 글로 정리해두었습니다.
→ 타이어 공기주입기 추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구매 전 체크포인트 7가지
이 문장에만 링크를 걸어주세요. 이 글 자체에는 쿠팡파트너스 링크나 상품 배너를 넣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을 예방하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공기압을 확인합니다
타이어는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공기압이 정확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정기적으로 공기압을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운전 전 확인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계절이 바뀔 때 확인합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에는 공기압이 변할 수 있으므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공기압이 떨어지는 타이어는 점검합니다
계속해서 공기만 보충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한쪽 타이어만 반복해서 공기압이 떨어진다면 누설 여부를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공기압 경고등이 노란색인데 바로 정비소에 가야 하나요?
우선 안전한 장소에서 타이어 상태와 실제 공기압을 확인하세요.
단순히 공기압이 부족한 경우라면 적정 수준으로 보충할 수 있지만 타이어가 심하게 주저앉았거나 손상이 보인다면 운전을 계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아침에만 공기압 경고등이 켜질 수도 있나요?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부 압력도 낮아질 수 있어 경고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실제 공기압을 측정해서 확인하세요.
공기압을 넣으면 경고등이 바로 꺼지나요?
차량마다 다릅니다.
공기압을 정상적으로 맞춘 후 일정 거리를 주행하면 사라지는 차량도 있고 별도의 TPMS 초기화 절차가 필요한 차량도 있습니다.
정확한 방법은 차량 사용설명서를 확인하세요.
타이어에 못이 박혀 있는데 빼도 되나요?
현장에서 임의로 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못이나 나사를 제거하면서 공기가 빠르게 빠질 수 있으므로 타이어 전문점에서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타이어 네 개를 모두 같은 공기압으로 넣으면 되나요?
차량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권장 공기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운전석 문 안쪽의 공기압 라벨이나 차량 사용설명서에 표시된 권장값을 확인하세요.
정리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켜졌다면 단순히 경고등을 끄는 것보다 왜 경고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가장 먼저 안전한 장소에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고 차량 제조사가 지정한 권장 공기압과 현재 공기압을 비교해보세요.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적정 수준으로 보충하고 이후에도 같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반복적으로 낮아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심하게 주저앉아 있거나 손상이 보이고 차량 주행감까지 이상하다면 무리하게 계속 운전하지 마세요.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갑작스러운 경고등이나 타이어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